지난달 23일 병세가 악화돼 중환자실로 이송됐던 원로 코미디언 배삼룡이 병세가 회복돼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배삼룡의 한 측근은 8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어제(7일) 밤 병세가 나아져 일반실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2주 만에 몸 상태도 많이 회복됐고, 병원에서 일반실로 가도 된다고 허락했다"고 말했다.
배삼룡은 지난 2007년 6월 흡인성 폐렴으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투병 생활을 하면서 체납된 1억 3000만원의 병원비를 독촉 받자 1인실에서 6인실로 옮겨 치료를 받아왔다.
배삼룡은 1969년 MBC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몸 개그'의 원조인 슬랩스틱 코미디의 대가로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3년 제10회 대한민국 연예예술대상 문화훈장을 수상했다. 또 지난 10월 제1회 대한민국 희극인의 날 행사에서 자랑스러운 스승님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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