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前애인 권씨, 캐나다 연기 에이전시 소속?

전형화 기자  |  2009.12.15 09:15
배우 이병헌을 고소한 전 여자친구 권모씨가 캐나다에서 배우를 지망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권씨는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에이전시 AAT에 배우로 등록돼 있다. 홈페이지에도 권씨의 사진이 아직까지 게재돼 있다. 권씨는 그동안 캐나다 리듬체조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교포 출신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권씨 측은 순수성을 강조했다. 권씨의 측근인 박모씨는 15일 "에이전시에 소속됐는지는 잘 모르는 일"이라면서도 "권씨가 한국에 오게 된 것은 사랑 때문이며 배경 운운하는 것은 모함"이라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권씨는 지난 8일 전 연인 이병헌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더불어 이병헌을 상습도박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이병헌 측은 지난 11일 권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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