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유혹' 30% 넘을까? 마지막회 '함구령'

문완식 기자  |  2009.12.15 12:01
SBS 월화극 '천사의 유혹'의 이소연 한상진 배수빈 김태현(왼쪽부터) ⓒ사진=SBS


SBS 월화극 '천사의 유혹'은 과연 시청률 30%를 돌파할 수 있을까.

연일 20%가 넘는 시청률로 동시간대 경쟁사 9시 정규뉴스마저 따돌린 '천사의 유혹'은 시청률 30% 고지를 향해 다가서고 있다.

특히 극 막바지에 이르며 극중 재성(배수빈 분)의 아란(이소연 분)에 대한 복수가 정점에 이르고 아란의 숨겨졌던 과거사가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상태.

마지막까지 극이 어떻게 전개될지 도무지 갈피를 잡지 못하게 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오는 22일 마지막회 내용에 대해 스태프와 연기자들, 그리고 매니저들에게 '절대 함구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제작진은 "'아내의 유혹' 당시 마지막 회 내용이 방송 전에 미리 공개되면서 관심이 떨어진 적이 있다"며 "이 때문에 이번에는 시청자분들의 관심을 끝까지 이어가기 위해 절대 마지막 회를 유출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참에 시청률 30%에도 도전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사의 유혹'은 15일 19회 방송에서 재성과 재희(홍수현 분)가 약혼식을 올리고 이 자리에서 아란이 재희가 자신의 동생이라고 폭로하면서 흥미를 더욱 돋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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