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시각장애인 위해 노개런티로 다큐 출연

전형화 기자  |  2009.12.17 08:47

배우 진구가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노 개런티로 다큐멘터리에 참여했다.

17일 진구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진구가 시각 장애인이 이야기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성우 목소리 상황 설명을 덧붙여 제작한 영화 필름 '말하는 영화'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진구는 지난 4일 영화 '식객' 촬영 중 시간을 내서 다큐멘터리 '작별'을 녹음했다.

말하는 영화는 음성으로 모든 것을 설명해야 하기에 대본 분량과 설명 삽입 시점에 따른 속도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진구는 처음으로 목소리로 연기를 해야 하는 이번 녹음 작업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녹음을 마친 후 직접 경험을 해보니 시각장애인들이 얼마만큼 불편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시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진구는 뜻깊은 작업에 동참하기 위해 일절 출연료를 받지 않고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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