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범·황보라 "'주문진' 촬영하면서 10kg 감량"

김건우 기자  |  2009.12.23 11:43
황보라 김기범(오른쪽) ⓒ 유동일 기자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기범과 황보라가 영화 '주문진'을 촬영하면서 10kg의 몸무게를 감량한 사연이 공개됐다.

하명중 감독은 23일 오전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린 영화 '주문진'(제작 하명중영화제작소) 제작보고회에서 "영화를 강원도 주문진에서 촬영을 했다"며 "두 배우가 그 기간 동안 주문진을 떠나지 않고 머무르는 열정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이 영화 촬영하면서 금식을 했다. 촬영이 진행되는 시간 중에는 식사를 하지 않고, 촬영을 끝마친 뒤에 식사를 했다"며 "두 사람 모두 8~10kg 감량했다. 자연스레 저도 감량하게 됐다"고 전했다.

하명중 감독은 1965년 KBS 탤런트로 데뷔해 영화 '너와 나'를 시작으로 약 75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세 번 수상했다. 또 '땡볕'(1984) '엑스'(1983)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2007) 등을 연출했다.

영화 '주문진'은 강원도 주문진의 펜션을 배경으로 상한 여인을 잃은 남자와 강원도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다뤘다. 2010년 1월 21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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