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마스에 눈왔다! 고수·한예슬, 시청자와 데이트

김현록 기자  |  2009.12.26 12:20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이경희 극본, 최문석 연출)의 고수, 한예슬이 시청자와 데이트를 갖는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제작진은 지난 24일과 25일 크리스마스에 맞춰 한국의 어느 곳이라도 눈이 내리면 주인공 고수, 한예슬, 송종호, 선우선과 데이트하고 드라마에 출연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이번 크리스마스 눈이 내림에 따라 이벤트에 응모한 시청자들이 데이트 기회를 얻게 됐다.

지난 23일까지 드라마 홈페이지를 통해 가장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 추억 사연을 올리는 이벤트가 열린 가운데 총 900여건의 글이 올라왔다.

제작진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글의 심사에 들어가 내년 1월 초 당첨자를 발표하기로 했다.

당첨자 두 사람에게는 촬영장에 초대돼 연기자들과 함께 식사하고 사진도 찍으며 현장분위기를 접할 기회가 주어지며, 본인이 원한다면 연기 테스트를 거쳐 단역으로 출연할 기회도 함께 주어진다.

조연출 신경수PD는 "많은 분들이 크리스마스에 대해 잊지 못할 기억들을 간직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는데, 다행히 올해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어서 시청자분들이 드라마 주인공들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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