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11일만에 400만…'해운대'와 타이 기록

김건우 기자  |  2009.12.27 07:51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11일 만에 4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27일 '아바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 26일 전국 735개 스크린에서 53만 5200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374만 9653명을 기록했다. 주말 평균 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27일 4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작인 '해운대', 외화 최고 흥행작인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 400만 돌파를 기록한 11일과 동일한 기록이다. 재난블록버스터 '2012'가 기록한 17일보다는 6일 빠른 기록이다.

'아바타'는 크리스마스 대첩에서 한국형 히어로 영화 '전우치'와 함께 쌍끌이 흥행을 하고 있다. 두 영화가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관객몰이에 성공하고 있는 것. 다음 주의 연말연시 연휴에도 두 영화의 흥행이 예상돼 새로운 박스오피스 기록 달성이 기대된다.

한편 '아바타'는 행성 판도라를 배경으로 자원을 채굴하려는 인간과 자연을 보호하려는 토착민 나비의 대결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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