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스타킹', 10개월만에 土예능 1위

문완식 기자  |  2009.12.27 09:32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이 '무한도전'·'세바퀴' 등 경쟁프로그램을 누르고 토요예능 시청률 1위에 올랐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스타킹'은 15.9%(이하 전국집계기준)을 기록, 13.4%를 나타낸 MBC '무한도전'을 2.5%포인트 차로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은 8.6%를 나타냈다.

심야 예능프로그램 MBC '세바퀴'의 경우는 KBS 연예대상 2부와 겹치면서 14.6%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스타킹'이 토요예능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 오르기는 지난 2월 중순이후 10개월만이다.

2월 이후 '무한도전'과 엎치락뒤치락하며 토요예능 왕좌를 놓고 겨루던 '스타킹'은 그러나 지난 7월 표절 및 출연자 회유 사실이 밝혀지며 시청률이 곤두박질쳤다.

이후 제작진이 교체되고 출연자들의 장기보다는 사연에 초점을 맞추는 등 변화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이번에 토요예능 시청률 1위라는 기쁨을 맞보게 됐다.

이날 '스타킹'에서는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나와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스'에 맞춰 현란한 댄스무대를 펼쳐 눈길을 모았다.

한편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서는 '무한도전'이 16.5%를 기록, 3위를 차지한 15.8%의 '스타킹'을 제치고 토요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세바퀴'는 16%의 시청률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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