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정이 '전우치' 홍보 도중 과로로 쓰러졌다.
임수정은 주연을 맡은 영화 '전우치'(감독 최동훈) 개봉을 앞두고 각종 스케줄을 소화하다가 결국 몸살에 걸려 병원 신세를 졌다. 임수정은 당초 '전우치' 개봉일인 23일 강동원 등 다른 배우들과 함께 무대인사를 소화했다.
하지만 심한 몸살로 결국 26일과 27일 무대인사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전우치' 한 관계자는 "임수정은 함께 무대인사를 하겠다는 뜻이 강했지만 관객에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면서 "심각한 상황은 아닌 만큼 회복되면 다시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단순한 감기몸살일 뿐 신종플루는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전우치'는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178만명을 동원, '아바타'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전우치'는 세밑 외화 강세 속에서 박스오피스 10위 안에 유일한 한국영화로 이름을 올리면서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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