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주진모, 호랑이띠 배우 '강남'으로 온다

김건우 기자  |  2009.12.29 11:01
최민식 주진모(오른쪽)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돌아오는 2010년은 60년 만에 맞는 백호랑이의 해다. 인내력 있고 뚝심이 강하다고 알려진 호랑이해 출신 배우들, 2010년에는 이에 맞게 강한 남성 캐릭터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배우 주진모는 영화 '무적자'에서 북한 특수군 출신으로 '강남' 캐릭터를 선보인다. 영화 '무적자'는 1986년 제작돼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끈 '영웅본색'의 리메이크다. 원작이 홍콩의 범죄조직을 배경으로 했다면 '무적자'는 북한을 탈출해 무기 밀매조직에서 활동하는 형제를 소재로 했다.

영화는 100억에 육박하는 블록버스터 영화로 태국 로케이션 촬영을 비롯해 다양한 총기액션이 등장할 예정이다. 뚜렷한 이목구비에 짙은 눈썹이 특징인 주진모는 그동안 '사랑' '쌍화점' 등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 왔다. '쌍화점'에 이어 파격적인 연기변신이 색다른 카리스마를 기대케 한다. 주진모 외에 승송헌, 김강우, 조한선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최민식은 김지운 감독의 영화 '아열대'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그는 올해 초 개봉한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에 출연했지만 상업영화로는 2005년 '주먹이 운다' '친철한 금자씨' 이후 5년 만이다

영화 '아열대'는 사이코패스에 의해 약혼녀를 잃은 한 남자가 범인을 추격한다는 내용. 아열대'는 최민식이 '올드보이' '주먹이 운다'에 이어 다시 '강남' 캐릭터에 도전하는 작품이다. 특히 악역연기를 펼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 대표적인 호랑이띠 남성 배우들이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 '선덕여왕'에서 김유신 역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엄태웅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또 '강남'의 대표주자 최민수의 다음 작품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민수는 28일 2년 만의 복귀작 SBS '아버지의 집'에서 시대를 넘나드는 농익은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아버지의 집'은 1부 16.6%, 2부 19.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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