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건강 이상으로 연말 콘서트 도중 공연을 포기한데 대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백지영은 지난 29일 밤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쓴 편지 2장을 스캔해 올렸다. 이 편지에서는 백지영은 "관객과의 약속을 져 버리게 돼 죄송하다"라며 "가수의 생명은 건강과 목인데 제대로 돌보지 못한 제 책임이 크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편지에 따르면 백지영은 27일 오후 8시 공연을 앞두고 오전부터 일어설 수 없을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표를 구입한 관객들을 생각, 무대에 오른 뒤 공연을 감행했다. 하지만 끝내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부득이하게 공연을 중도 중단했다.
백지영은 "공연에 오신 많은 분들의 질책과 질타 겸허히 받아드리고 다음 공연에는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며 다시 한 번 사과했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 컨벤션홀에서 '백지영 디너파티'란 이름으로 단독 콘서트를 갖던 도중 고열과 어지러움 등이 밀려와 5곡만을 부른 뒤 부득이하게 공연을 중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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