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현직 방송기자에게 레슨 '열의'

김겨울 기자  |  2009.12.31 15:56


탤런트 박진희가 현직 방송기자에게 꼼꼼히 레슨을 받으며 열의를 보이고 있다.

박진희는 2010년 1월 중순 방영 예정인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이하 '아결여')에서 방송 기자 역을 맡았다.

지난 22일부터 본격 드라마 촬영에 돌입한 그는 촬영 직전 현직 방송기자인 MBC 보도국 이동애 기자와 만나 레슨을 받았다.

박진희는 기자로서 현장에서 있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면서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디테일을 꼼꼼하게 메모했다. 또 자신이 기자로서 데스크에 제출한 아이템이 반영되지 않을 때의 심정이나 울고 싶은 순간은 언제인지 물었다.

이에 이동애 기자는 "남들 앞에서 눈물을 보이지 않는다"거나 "방송기자로서 스탠딩 리포트를 할 때 어투나 표정 같은 것에 대해서 설명했다"고 말했다.

김인영 작가의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시즌 2격인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전편의 주인공 이신영(박진희 분)이 여전히 싱글녀로서 친구인 정다정(엄지원 분), 김부기(왕빛나 분)과 함께 결혼과 일, 사랑에 대해 깨우쳐 가는 유쾌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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