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채시라 KBS 연기대상 男女최우수연기상

김건우 기자  |  2010.01.01 00:42
손현주 채시라(오른쪽)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손현주와 채시라가 2009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손현주와 채시라는 31일 오후 9시 5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2009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2TV '솔약국집 아들들'과 '천추태후'로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손현주는 "대상을 받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다행이다"며 "아름답고 감동을 선물했고 사람의 진심을 선물한 드라마였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시청하고 있을 나의 많은 가족들 고마워요"라고 덧붙였다.

채시라는 "상복이 많은 배우라 생각한다. 1년 4개월 동안 두 해의 여름과 겨울을 보냈다"며 "처음에 24%의 시청률로 힘차게 시작했지만 제작비를 많이 지원받지 못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눈을 더욱 즐겁게 해드릴 수 있던 부분이 아쉬웠다. 포기하지 않고 유종의 미를 거두자는 의미로 나아갔다. 잠시 가수의 꿈을 접고 사업을 하는 남편 김태욱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은 김소연 이다해 탁재훈의 사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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