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는 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아버지'에 출연했다.
이날 이광기는 지난 11월 초 세상을 떠난 아들 석규 군의 사망 신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사망신고를 하고 싶지 않아 버티다가 신고 기간 2일을 남겨놓고 동사무소에 찾아갔다"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광기는 "도저히 저 스스로 서류를 작성할 수가 없었다"며 "저를 알아본 동사무소 직원들이 대신 작성해주셨다"며 굵은 눈물을 흘렸다.
이광기는 또 "아들이 없는 주민등록등본 떼기가 너무 힘들었다"며 "마지막으로 우리 네 식구가 함께 있는 주민등록등본을 15장 정도 뽑아놨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날 이광기에 앞서 '우리 아버지'에는 아이를 잃어버린 아버지의 사연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오는 10일 방송에서는 이광기와 이 아버지의 만남 장면이 공개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