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등 외화 8편, 韓박스오피스 톱10 '장악'

김관명 기자  |  2010.01.05 15:27

'아바타' '셜록 홈즈' 등 외국영화의 공세가 매섭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일 박스오피스 1~10위 중에서 외국영화가 무려 8편이나 차지했다. 한국영화는 최동훈 감독의 '전우치'(2위)와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8위) 2편만이 선전했다.

1위는 전세계적으로 흥행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가 차지했다. 4일에만 15만4000명이 봐 누적 관객 677만명을 기록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드 로, 레이첼 맥아담즈 주연의 '셜록 홈즈'는 4만3000만명을 불러모아 3위에 올랐고 누적관객수는 355만명을 기록했다. 롭 마샬 감독의 '나인'은 1만9000명으로 4위(누적관객 35만3000만명), 베티 토마스 감독의 애니메이션 '앨빈과 슈퍼밴드2'는 1만1000명으로 5위(누적관객 35만3000명)를 차지했다.

이어 조니 뎁, 고 히스 레저 주연의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6위), 일본 애니메이션 '포켓 몬스터-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7위), 독일 필립 그로닝 감독의 '위대한 침묵'(9위), 제니퍼 애니스톤 주연의 '러브 매니지먼트'(10위) 순이었다.

한편 강동원 주연의 '전우치'는 4일 9만3000명을 불러모아 누적관객 355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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