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김혜수, 정공법 선택… 행사 예정대로

김건우 기자  |  2010.01.06 20:31
공개연인을 선언한 유해진과 김혜수가 정공법을 선택했다.

유해진은 오는 9일과 10일 영화 '전우치'의 무대인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6일 오후 유해진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유해진이 예정대로 무대인사에 참석할 예정이다"며 "불참한다는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김혜수도 오는 10일 자신이 CF 모델로 활동 중인 화장품 브랜드 '미샤'의 창립 10주년 기념 팬 사인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전우치' 무대인사와 '미샤' 팬 사인회는 열애사실을 인정한 두 사람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라 관심이 쏠렸다. 이에 두 사람이 행사를 취소하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공식행사를 취소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이 공개된 후 외부출입을 자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고민 끝에 정공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혜수는 지난 4일 소속사를 통해 유해진과 공식 연인사이임을 인정했다. 소속사는 "문화와 예술에 서로 공통의 관심사가 많음을 계기로 우정과 친분을 쌓아갔고 유해진의 소박하면서 인간미 넘치는 모습에 동료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김혜수와 유해진은 지난 2006년 영화 '타짜'에 함께 출연했으며, 이후 지난 2008년부터 열애설이 제기됐지만 양측 모두 열애설에 대해 완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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