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디바' 휘트니휴스턴, 2월 첫 내한공연

김지연 기자  |  2010.01.07 09:18


'전설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이 한국에 온다.

휘트니 휴스턴은 오는 2월 6일과 7일 오후 7시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Ⅷ-휘트니 휴스턴 첫 내한공연'이란 타이틀로 공연을 갖는다.

슈퍼콘서트(Super Concert)는 현대카드만의 차별화된 초대형 공연 프로젝트로, 비욘세와 빌리 조엘을 비롯한 팝 스타와 플라시도 도밍고, 빈 필하모닉&조수미와 같은 클래식 음악가 등 전 세계 최정상의 아티스트만을 엄선해 최고의 공연을 선보여 왔다.

이번 8번째 슈퍼콘서트의 주인공인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은 1985년 데뷔 이래, 그래미상 6회 수상과 33회의 노미네이트, 누적 음반판매량 1억7000만 장에 빛나는 전설적인 팝의 디바(DIVA)다.

휘트니 휴스턴은 최고의 가창력과 무대 연출을 바탕으로 '세이빙 올 마이 러브 포 유(Saving All My Love For You)'와 '그레이티스트 러브 오브 올(Greatest Love of All) 등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곡들을 히트시켰으며, 특히 국내에서는 직접 주연까지 맡은 영화 '보디가드' OST로 120만 장이라는 국내 팝 음반 역사상 최고의 음반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휘트니 휴스턴은 자신의 10년만의 정규 월드투어인 '낫싱 벗 러브 월드 투어(Nothing but Love World Tour)'의 첫 무대를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로 결정하고, 일본, 호주, 유럽으로 이어지는 전체 투어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슈퍼콘서트에서 휘트니 휴스턴은 특유의 유려한 보컬이 빛나는 발라드부터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까지 다양한 히트곡을 국내 팬들을 위해 새롭게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7일 "이번 슈퍼콘서트는 휘트니 휴스턴이 오랜 공백을 깨고 선보이는 월드투어의 첫 무대라는 점에서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전설의 디바가 선물하는 생생한 음악적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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