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여전사 조 샐다나, 알고보니 봉준호 팬

김관명 기자  |  2010.01.08 15:39
조 샐다나와 봉준호 감독

흥행질주중인 '아바타'의 여전사 조 샐다나는 어떤 감독과 함께 작업을 하고 싶을까.

'아바타'의 전세계적인 흥행으로 여주인공 조 샐다나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조 샐다나가 봉준호 감독의 팬임을 자처한 사실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22세인 조 샐다나는 지난해 2월 '스타 트렉: 더 비기닝' 홍보차 JJ 에이브람스 감독과 함께 내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국에 와 봉준호 감독을 만나 저녁을 함께 했다. 한국에 와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봉준호 감독과 만난 것이었다"고 밝혔다.

조 샐다나와 봉준호 감독의 저녁 만남은 JJ 에이브람스와 봉 감독의 인연으로 이뤄졌다. 지난 2008년 1월 에이브람스 감독이 봉 감독의 '괴물'을 인상 깊게 본 후 자신이 제작한 영화 '클로버필드'를 먼저 관람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봉 감독은 '클로버필드'를 사전에 관람했고, 이때 인연으로 에이브람스 감독은 조 샐다나와 함께 봉 감독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샐다나는 '아바타'에서 외계행성 판도라의 토착민 나비족의 여전사 네이티리로 분해, 지구인에서 나비족 아바타가 된 남자주인공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역경을 넘는 사랑을 나눴다.

그녀는 지난 2008년 미국 연예지 피플이 선정한 '2008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100인'에 들었을 정도로 완벽한 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 할리우드 스타. 미국 남성포털 애스크맨닷컴 선정 '2008 가장 매력적인 여성 톱99', 맥심닷컴 선정 '2008 핫 100'에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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