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아빠' 조한선, 1000여 하객 속 웨딩마치(종합)

문완식 기자  |  2010.01.09 19:01
조한선과 신부 정해정씨(오른쪽) ⓒ홍봉진 기자 hongga@


배우 조한선(29)이 1000여 하객의 축하 속에 예쁜 신부를 맞으며 공식적으로 '품절남'이 됐다.

조한선은 9일 오후 6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2살 연하의 정해정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신부 정씨는 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하는 미술학도로,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 넘는 열애 끝에 이날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신부 정씨는 현재 임신 25주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비공개로 열린 결혼식에는 안성기 백윤식 김수로 오지호 최성국 엄지원 김종국 선우선 박기웅 박상면 김석훈 박효준 김강우 김효진 등 동료 선후배 연예인 등 1000여 명의 하객이 참석,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조한선이 신부 정해정씨와 입맞춤을 나누고 있다 ⓒ홍봉진 기자 honggga@

주례를 맡은 백윤식은 "조한선씨가 배우로서도 열심히 활동해 온 만큼 행복하게 잘 살 것"이라고 부부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사회자 김수로는 "잘 살라"며 "첫날밤을 소중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조한선과 신부 정씨는 결혼식에 앞서 오후 4시 40분께 취재진 앞에 나타나 결혼 소감 및 각오를 밝혔다.
백윤식 안성기 왁스 엄지원 오지호 최성국 ⓒ홍봉진 기자

조한선은 "추운데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옆에 있는 사람이 제 아내가 될 사람"이라고 신부를 소개했다.

신부 정씨는 "감사합니다"라고 부끄러운 듯 짧게 감사를 전했다.

취재진의 요청에 신부와 입맞춤을 나눈 조한선은 "잘 살겠습니다"라고 앞으로 각오를 말했다.

신혼여행은 조한선의 영화촬영 관계로 촬영을 마친 이후로 미뤄졌다.
신부를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조한선 ⓒ홍봉진 기자 hongg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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