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800만 돌파, '동막골' 넘어 톱10 등극

김건우 기자  |  2010.01.10 08:23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10일 800만 관객을 돌파해 국내 박스오피스 10위에 오른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 9일부터 10일 새벽까지 619개 상영관에서 782만 5816명을 동원했다. 이에 10일 800만 돌파가 확실시되는 것.

지난달 17일 개봉한 후 25일 만에 800만을 넘어섰다. 이는 1140만 관객을 동원한 '해운대'보다 늦지만 842만 관객을 기록한 '디 워'의 26일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다.

이에 '아바타'는 '트랜스포머2:패자의 역습'을 제치고 국내 외화 흥행 1위와 함께 '웰컴투동막골'(800만)을 넘어 역대 국내 흥행 10위에 올라서게 됐다. 특히 지금의 속도라면 '친구'(818만), '과속스캔들'(820만) 등을 차례로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바타'는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흥행몰이를 해 8일까지 전 세계에서 11억 7563만 달러를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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