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친구' 제치고 역대 흥행 9위 등극

김건우 기자  |  2010.01.12 07:10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818만 관객을 돌파해 외화로는 처음으로 국내 박스오피스 9위에 올랐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 11일부터 12일 새벽까지 579개 상영관에서 16만 8853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818만 5370명을 기록했다.

'아바타'의 흥행속도는 시간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개봉 4주차가 됐지만 평일 15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16일 17일께에 무난히 9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아바타'는 '트랜스포머2:패자의 역습'(743만)을 제치고 국내 외화 흥행 1위와 함께 '웰컴투동막골'(800만)에 이어 '친구'(818만)를 넘어 역대 국내 흥행 9위에 올라서게 됐다.

이제 '아바타'는 지난해 상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과속스캔들'(828만)을 제치기 위해 달리고 있다. 한편 수입사 20세기 폭스의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 10일까지 816만 530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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