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쟁이' 김장훈 "스태프들, 존경하고 사랑해"

김지연 기자  |  2010.01.14 08:31
김장훈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김장훈이 '공연쟁이'인 그와 함께 매 공연마다 노력을 아끼지 않는 스태프들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장훈은 14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저는 쫑파티가 싫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음향팀, 특수효과팀 등 호흡을 맞추는 그들에게 일일이 감사했다.

그가 먼저 지목한 팀은 음향팀. 김장훈은 "매번 환경이 바뀌다보니 어렵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한데 음향팀과 함께 하는 리허설 모습은 가히 광인들의 코미디를 보는 느낌이 아닐까. 그만큼 그들이 고생한다"고 적었다.

이어 자신이 두 번째로 격하게 대하는 팀이라며 특수효과팀을 소개, 거듭 고마움의 뜻을 표했다.

물론 김장훈은 수많은 팀들과 함께 고생하는 것 역시 즐거운 공연을 위해서라며 "매번 무대를 준비할 때마다 고통스러운 일도 있지만 모두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일 것이다. 무대에 수천 번 올랐는데 그렇게 고통스러웠던 만큼 사람들이 웃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 관객들을 보는 게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며 "무대에서 어느 순간 표정이 하나가 되는 관객들을 보면, 그 눈물 나게 아름다운 풍경을 목격하고 나면 공연에 목숨을 건다는 게 별로 격한 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스태프들도 어려운 날들이지만 그런 표정들이 가끔은 나오기를, 씩~ 미소 짓는 순간들이 있기를 소망한다"며 "진심으로 나의 스태프들을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사담으로 "나는 쫑파티에 가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 옆에 사람들이 잘 안 와 외롭다"며 "혼자 있는 건 내가 만든 외로움인지라 빨리 나온다"고 털어놨다.

김장훈은 "좀 외롭지만 굳이 합리화를 시키자면 그런 외로움들이 노래를 더 진하게 해 줄 것 같고 또 군주들을 위해 이번 세상은 그렇게 갈까 한다"며 "무대 아래에서 부자유한 만큼 무대 위에서는 그만큼 자유 할 것이다. 조만간 있을 안양 공연에서 미친 가수 하나 보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김장훈은 1억 원의 손해를 감수하고 오는 17일 싸이와 함께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완타치' 리콜콘서트를 갖는다. 지난해 12월5일 안양 공연 당시 무대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의 뜻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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