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1960년대 구 소련 공상과학 소설과 비슷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는 '아바타'가 구 소련 출신 스트루가츠키 형제의 소설 '눈 유니버스'(Noon Universe)와 비슷하다는 주장이 있다고 전했다.
영화인 배경인 행성 '판도라'는 소설 속의 유토피아 이름과 동일하고 두 행성 모두 밀림으로 이뤄져 있다. 또 거주하는 종족 이름 역시 '아바타'에서는 나비, 소설에서는 나베로 흡사하다.
이에 스트루가츠키 형제 중 아직 살아있는 동생 보리스는 "'아바타'가 자신의 작품을 표절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제작사인 20세기 폭스는 공식적인 답변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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