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 "'TV동물농장' 학대범 다시 없어야"

문완식 기자  |  2010.01.21 16:41
오른쪽 눈 주위가 그을린 채 버려진 개 <사진제공=SBS>


동물보호단체들이 SBS 'TV동물농장'에 방송된 끔찍한 동물학대 사건과 관련 동물학대 근절과 동물보호법 강화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연다.

동물사랑실천협회, 한국동물보호연합, 생명체학대방지포럼,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등 동물보호단체들은 오는 22일 오후 1시 서울 송파경찰서 앞에서 동물학대 근절대책을 요구하는 항의 집회를 개최한다.

이날 이들 단체들은 회원들이 사진패널과 현수막을 들고 동물학대 항의시위를 펼치고, 성명서 낭독 및 묵념, 구호제창을 하는 등 동물학대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검찰과 사법부에 항의 퍼포먼스를 벌인다.

이어 퍼포먼스가 끝나면 송파경찰서 서장과 면담 후 진정서와 의견서를 제출하고 대검찰청, 대법원으로 이동하여 각각 진정서와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지난 17일 SBS 'TV동물농장'에서 방송된 끔찍한 동물학대 살해사건에 대한 국민적 공분을 표현하는 행사로 동물학대 근절과 유명무실한 동물보호법의 강화를 요구하는 집회 모임이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24일 오후 1시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도 동물보호법 강화를 위한 집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TV동물농장' 제작진은 지난 12월 초부터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불로 그슬리거나 발톱을 뽑는 등 끔찍한 방법으로 개를 학대한 사람을 잠복 끝에 잡아냈다.

제작진은 지난 17일 방송에서 이러한 개학대범의 경우에도 동물보호법상으로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불과하고 지금까지의 최고형량도 50만 원 벌금형이라고 문제를 제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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