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f(x)가 2010년의 국군 여동생이 됐다.
f(x)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국방홍보원 TV공개홀에서 열린 2010 프렌즈FM(국군방송)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김종창 국방홍보원장은 이날 최근 입대한 연예병사 붐(이민호)의 사회로 진행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f(x)에게 위촉패와 위촉장을 전달했다.
빅토리아는 "감사드린다. 국군방송 홍보대사가 되어 영광이다. 장병 오빠 여러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앞으로 많이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창 홍보원장은 "올해 56주년을 맞은 국군방송은 국민과 함께 성장해왔다. 작년 프렌즈FM이란 새로운 이름도 정하고 '별사탕' 인터넷을 통해 청취자들에게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다"며 "f(x)라는 함수에 프렌즈FM을 입력시키면 홍보효과도 엄청나게 나오고, 청취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붐 외에도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김윤성)와 최자, 탤런트 김정훈 등 인기 연예병사들이 참석했고, 2009년 홍보대사 김흥국도 자리를 빛냈다.
f(x)는 올 한해 동안 국군방송 프렌즈FM의 대표 프로그램 '위문열차'에 출연하는 등 공연과 캠페인 등 다양한 장병 위문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f(x)는 지난해 9월 데뷔 이래 '위문열차'와 인연을 맺어왔다. 방문한 부대마다 '포스트 소녀시대'란 평가를 받을 만큼 장병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f(x)는 지난해 12월 국군방송 위문열차 해군2함대 특집공연에서 "우리들은 60만 장병 오빠들의 든든한 서포터스이자 여동생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역대 국군방송 홍보대사로는 2003년 쥬얼리, 2004년 장나라, 2005년 홍경민, 2006년 아이비, 2007년 배슬기, 2008년 한영, 2009년 국방홍보원 홍보대사 김흥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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