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7주 연속 1위..韓영화 뒤집기 실패

전형화 기자  |  2010.02.01 07:47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7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 주말인 30일부터 31일까지 43만여명을 동원, 지난달 17일 이래 1126만 705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아바타'의 이 같은 기록은 역대 5위인 '실미도'(1108만명)를 넘어선 기록으로 2일께 4위인 '해운대'(1139만명)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아바타'가 7주가 지났는데도 주말에 43만명을 동원하는 여전한 위력을 보이면서 한국영화 대반격은 아쉽게 불발에 그쳤다. 2위는 차지한 '하모니'는 첫 주말 39만명을 동원, 누적관객 59만명에 만족해야 했다. 3위인 '식객:김치전쟁'은 누적관객 25만명을 동원했다.

그동안 '아바타'와 쌍끌이 흥행을 이루던 '전우치'는 4위로 하락했지만 주말관객 15만명을 동원, 여전한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전우치'는 31일까지 587만명을 동원해 설 연휴까지 스크린이 유지될 경우 600만명 관객 동원이 무난할 전망이다.

5위는 '주유소 습격사건2'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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