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표절할까봐 20년 동안 음악 안들어"

문완식 기자  |  2010.02.05 10:03
김태원 ⓒ임성균 기자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표절에 대한 걱정 때문에 지난 20년 동안 다른 음악을 듣지 않았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김태원은 최근 MBC에브리원 토크쇼 '스토커' 녹화에 참석했다.

김태원은 "멤버로 영입하고 싶은 아이돌그룹 멤버가 있느냐"는 물음에 "무심코 다른 음악을 표절할까 하는 걱정 때문에 지난 20년 동안 다른 음악을 듣지 않았다"며 "아이돌그룹들의 무대를 화면 밖에 보지 못했다"고 말하며 대답을 못했다.

이에 김새롬이 2AM의 조권을 추천하고 문희준이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김구라가 소녀시대의 태연을 추천하자 김태원은 "세 명 모두 함께 해준다면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김태원은 하지만 꼭 한 명만, 여성 가수 중에서 영입한다면 누구를 영입하고 싶은가라고 묻자 "인순이가 아우라가 있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5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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