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웅, '오마이레이디' 캐스팅..채림과 호흡

김지연 기자  |  2010.02.08 08:10

배우 유태웅이 SBS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레이디'(극본 구선영, 연출 박영수)에 캐스팅, 채림의 전남편 김병학 역을 맡는다.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유태웅 측 관계자는 "유태웅이 '오 마이레이디'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현재 방영 중인 SBS '제중원'에서 김옥균역으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인 그는 이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그가 맡은 김병학은 윤개화(채림 분)의 전 남편으로 80년대 강남을 주름잡았던 오렌지족의 현재를 보여주는 역할이다. 꽃미남스타 성민우(최시원 분)와 엮이는 개화를 방해하고 질투하는 능청스럽지만 비굴한 역할의 김병학을 통해 그동안의 깔끔하고 지성적인 이미지를 탈피, 새로운 모습에 도전할 예정이다.

한편 '오 마이레이디'는 평범한 아줌마가 톱스타의 매니저가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로 '별을 따다줘' 후속으로 오는 3월 방송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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