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0회 베를린영화제, 11일 개막

김현록 기자  |  2010.02.11 07:00

칸, 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 국제영화제가 11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한다.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올해 제 6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가족의 이별과 재회'를 주제로 경쟁, 파노라마, 포럼 등 7개 부문에 약 400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베를린 중심가에 위치한 메인 상영관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열리는 이날 개막식에서는 중국 왕취엔안 감독의 '단원'이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왕취엔안 감독은 2007년 '투야의 결혼'으로 금곰상을 받았다.

'금곰상'의 주인공을 가리는 장편 경쟁부문에는 20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심사위원장은 독일 베르너 헤르초크 감독이 맡았으며, 배우 르네 젤위거 등 6명이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한국영화는 장편 경쟁 부문에 단 한 작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단편 경쟁, 파노라마, 포럼 등의 부분에 '여배우들'을 비롯해 총 9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다시 의기투합한 '셔터 아일랜드'는 이번 영화제 최고 화제작 중 하나다.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삼은 '셔터 아일랜드'는 비경쟁부문에서 첫 선을 보인다.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스위스에서 검거됐던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신작 '고스트 라이더'는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한편 가수 유승준이 출연한 중국영화 '대병소장'은 베르니랄레 스페셜 섹션에서 소개된다.

21일 폐막식에서는 일본 야마다 요지 감독의 '남동생'이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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