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시청자투어, 제주도행 복불복에 '폭소'

김현록 기자  |  2010.02.14 19:49


배 타고 제주도냐, 비행기 타고 제주도냐.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시청자투어 2탄이 제주도행 교통수단 복불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주에 이어 방송된 이날 시청자투어 2탄에는 총 7팀의 개성만점 일반인 출연자 팀이 등장해 멤버들보다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C가 주장을 맡은 한국 여자럭비 대표팀, 이수근이 주장이 된 은평구 개인택시 팀, 김종민이 주장이 된 11남매, 은지원이 이끄는 유니버설 발레단이 차례로 등장했다.

강호동은 강원도 영월 상동고 고3 학생들인 10년지기 친구들의 주장을, MC몽은 59년생 중앙고등학교 역도부 OB팀의 주장을 맡게 됐다. 이승기는 한국 항공대 학생들과 팀을 이뤘다.

이날의 목적지는 바로 제주도. 출연자들은 제주도까지 가는 교통수단을 결정하기 위해 첫번째 복불복 게임을 벌였다.

13시간 동안 배를 타고 제주도를 가느냐, 1시간만에 비행기를 타고 편하게 제주도를 가느냐의 갈림길에 매 게임마다 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결국 김종민과 MC몽, 이수근, 이승기 팀이 배를, 강호동 김C 은지원 팀이 비행기를 타게 됐다. 그러나 모든 출연자들은 2박3일의 제주도 여행에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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