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삼', 시청률급락 속 주간1위 '6주 천하'로 종료

길혜성 기자  |  2010.02.15 10:00


KBS 2TV 주말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가 눈에 띄는 부진을 보이며 주간 전체 시청률 1위 자리를 결국 '추노'에 내줬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수상한 삼형제'는 14, 15일 평균 24.5%(이하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이달 둘째 주(2월 8일~14일) 방송된 지상파 3사의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전체 시청률 2위에 올랐다.

여전히 높은 순위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수상한 삼형제'가 직전 주까지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나타내며 6주 연속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던 점 고려할 때, 이번 성적은 기대 이하란 평가를 이끌어 내고 있다.

'수상한 삼형제'는 시청률 하락세로 KBS 2TV 수목 사극 '추노'(33.2%)에 크게 뒤지며, 1위 자리도 내줬다. 3위인 KBS 2TV '공부의 신'(24%)에도 불과 0.5% 포인트 앞섰을 뿐이다. '수상한 삼형제'는 직전 주까지만 해도 '공부의 신' 보다 무려 10% 포인트 이상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다.

'수상한 삼형제'의 시청률 급락에는 14일 같은 시간대에 MBC와 KBS 1TV에서 '동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 한국 대 일본 전'을 동시 방송한 점도 한 몫을 했다. '한국 대 일본 전'은 KBS 1TV 12.1%, MBC 9% 등 총 21.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날 '수상한 삼형제'도 21.1%로 20% 초반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는 데 그쳤다.

이와 함께 계속되는 막장 논란 역시 '수상한 삼형제'의 시청률 내림세와 무관치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5. 5'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6. 6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7. 7'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8. 8"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9. 9'대반전' 손흥민, 갈라타사라이행 '일단 STOP!'... 이적 1티어 전문가 "토트넘 1년 연장 옵션 곧 발동, SON 안 보낸다"
  10. 10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