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병소장' 측 "유승준, 한국 방문 안한다"

김건우 기자  |  2010.02.16 09:32
병역 문제로 입국이 거부된 가수 유승준의 출연 영화가 국내에 개봉하는 가운데, 유승준은 한국에 방문하지 않을 예정이다.

16일 영화 '대병소장'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유승준이 국내에 입국을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영화 홍보를 위한 내한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유승준의 내한을 추진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승준이 출연한 영화 '대병소장'이 3월 국내 개봉을 확정해 입국 여부에 관심이 몰렸다.

성룡이 제작, 주연, 각본을 맡은 '대병소장'은 전쟁에서 살아남은 늙은 병사가 적국의 젊은 장군을 납치해 공을 세워 집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2002년 2월 군 입대를 3개월 앞두고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 8년째 입국이 불허된 상태이다. 현재 그는 성룡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JC그룹과 계약을 맺고 중국에서 3년째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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