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규·진송아 부부 "3대째 연기자 집안 꿈꾼다"

김건우 기자  |  2010.02.16 10:13
배우 박준규 진송아 부부가 3대째 연기자 집안을 꿈꾼다고 전했다.

배우 박준규 아내 진송아는 최근 스토리온의 '수퍼맘 다이어리' 녹화에 참여해 "연기자의 꿈을 키우고 있는 큰 아들 덕분에 3대째 연기자 집안이 될 것 같아 기쁘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할아버지 박노식, 아버지 박준규에 이어 연기자의 꿈을 꾸는 박준규 진송아 부부의 큰 아들이 소개됐다.

진송아는 "연기자는 세월이 아무리 흐른다 해도, 대중들에게 작품 속의 모습으로 영원히 남아있기 때문에 참 매력적인 직업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의 얼굴을 보면 시아버님의 모습이 떠오르는데, 나중에 연기자가 된 큰 아들 얼굴에서는 남편의 모습이 떠오를 것 같아 가업을 이으려는 큰 아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또 진송아는 둘 다 연기자는 안 된다는 시아버지 때문에 결국 연기자의 꿈을 포기하고 전업주부의 길을 들어서게 됐다는 사연도 소개했다.

진송아는 "당시에는 남편과의 결혼이 더 간절했던 것 같다"며 "살아가면서 가끔 후회할 때도 있지만, 열정을 다해 연기하는 남편을 보고 있으면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16일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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