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선화' 한선화 "모두가 절 알 때까지 해야죠"

이수현 기자  |  2010.02.20 17:07
시크릿 한선화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걸그룹 시크릿의 한선화가 새로운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선화는 지난해 걸그룹 멤버 7명이 모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KBS 2TV '청춘불패'에 합류하면서 처음으로 이름을 알렸다.

'청춘불패' 초기에 한선화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 소녀시대의 유리와 써니, 카라의 구하라 등 쟁쟁한 선배 걸그룹 멤버들 속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이 때문에 그는 '통편집녀'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한선화는 '백지선화'라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살리며 '청춘불패' 내에서도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 캐릭터는 '청춘불패'를 넘어 최근 한선화가 합류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가족이 필요해 시즌 4'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한선화는 서울 홍대 인근에서 김정민과 함께 '가족이 필요해 많이 사랑해 주세요'란 글이 쓰인 스케치북을 들고 목청껏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촬영 현장을 구경하기 위해 몰린 인파는 한선화를 알아보고 신기해하며 그를 응원하기도 했다.

이날 한선화는 촬영 직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박)준규 아버지가 클럽에 출입할 수 있는지 여부를 놓고 아버지와 내기를 했는데 졌다"며 "원래는 진 사람이 내복을 입고 거리에서 춤추는 벌칙이었는데 조금 벌칙을 약화시켜 길거리에서 '가족이 필요해'를 홍보하기로 했다"고 촬영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한선화는 "이제 주위에서 조금씩 알아봐주는 분들이 생겨 신기하고 고맙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주는 그날까지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시크릿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선화가 여자 연예인이라면 싫어할 수도 있는 일명 백치 캐릭터를 잘 소화해내 주고 있어 고맙다"며 "앞으로도 이런 선화를 찾아주는 곳이라면 기꺼이 출연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선화는 '청춘불패', '가족이 필요해 시즌 4' 외에 SBS '스타킹', MBC '세바퀴' 등에도 연달아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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