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배삼룡은 한국의 찰리 채플린" ▶◀ 물결

김수진 기자  |  2010.02.23 09:19
ⓒ유동일 기자


23일 오전 한국 코미디의 대부 배삼룡(본명 배창순)이 운명을 달리한 가운데 많은 이들이 고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후배 코미디언들을 비롯한 언론매체 그리고 네티즌까지 고인을 추모하며 살아서 불태운 아름다운 희극인 정신을 되새기고 있다.

23일 오전 2시 결국 고인은 흡인성 폐렴이라는 지병으로 끝내 숨을 거뒀다. 하지만 대중은 고인을 '한국의 찰리채플린'으로 기억하며 가슴속에서 추억하고 있다. 배창순이라는 자신의 본명 대신 '삼룡'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재미난 이름을 통해서라도 대중에게 웃음을 안겨주고 팠던 고인의 희극인 정신을 대중은 잊지 않을 것이다.

현재 많은 이들은 고 배삼룡을 "천재 희극인", "사랑스러운 바보", "대한민국 코미디계의 산증인"이라 칭하며 애도의 물결을 이어나가고 있다.

더불어 이 땅에서는 더 이상 고인의 개그연기를 볼 수 없음에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2007년 흡인성 폐렴으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고인은 투병생활 끝에 23일 새벽 2시 결국 패혈증으로 숨을 거뒀다.

고인은 1946년 악극단 '민협'에 입단하며 코미디 연기와 처음 인연을 맺었고, 1969년 MBC TV 개국과 함께 코미디언으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코미디언 톱스타로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영화 출연도 활발하게 했다. 1965년 영화 '상해 55번지'에 단역으로 출연한 배삼룡은 이후 1966년 '요절복통 007'에 주연으로 출연한 것을 비롯해 '애처일기', '의처소동', '형사 배삼룡', '출세작전' 등 14편에 이르는 영화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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