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배삼룡 빈소 송해·김미화 등 희극인 조문 행렬

김수진 기자  |  2010.02.23 19:36
고 배삼룡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김미화 엄용수 이상용 송해 강유미 ⓒ유동일기자 eddie@


23일 오전 2시 11분 타계한 고 배삼룡의 빈소에 희극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고 배삼룡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에는 김미화를 시작으로 송해, 이상용, 엄용수, 남보원, 강유미 등 희극인들의 추모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날 가장먼저 빈소를 찾은 김미화는 이날 빈소를 찾았다. 김미화는 슬픔에 잠긴 유족을 위로했다.

방송인 송해와 이상용은 이날 오후 5시 빈소를 방문 고인을 추모하며 유족과 슬픔을 함께 나눴다. 두 사람은 유족에게 "오래 고생했어. 한 6년 넘게 아프지 않았나"라고 위로했다.

이날 오후 6시50분께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은 강유미는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지만 많은 선배들께 좋은 선생님이셨다는 말을 들었다"며 "세상을 떠나셔 안타깝다"고 말했다.

1970년대를 풍미한 코미디계의 대부 고 배삼룡은 2007년 6월 흡인성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23일 오전 2시11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타계했다. 향년 84세.

고인의 장례는 한국코미디언협회장(葬)으로 엄수된다. 발인은 25일. 화장 후 분당추모공원 휴에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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