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 심형탁 "또 코믹연기 한다면 앤써니 역"

이수현 기자  |  2010.02.24 10:44
'공부의 신' 출연 당시 심형탁


배우 심형탁이 코믹연기에 다시 한 번 욕심을 냈다.

심형탁은 24일 소속사를 통해 KBS 2TV '공부의 신' 종영소감을 밝혔다.

심형탁은 "'공부의 신'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많이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장영식 역을 연기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내가 알던 심형탁이 맞느냐'고 할 정도로 이미지 변신과 캐릭터 분석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심형탁은 "무엇보다 심형탁이 코믹 연기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코믹연기를 하는 동안 너무 즐거웠다. 다시 한 번 코믹연기를 하게 된다면 '공부의 신' 영어 선생님인 앤써니 같은 역할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심형탁은 '공부의 신'에서 과학교사 장영식 역으로 출연했다. 장영식은 시골에서 상경한 과학교사로 수줍음이 많고 말도 더듬지만 수업 시간만큼은 열정적으로 변신하는 인물이다. '공부의 신'에서 교사 중 유일하게 국어 교사 배영숙(임성민 분)과 묘한 러브라인을 그리기도 했다.

한편 지난 23일 방송된 '공부의 신' 최종회는 자체최고시청률 25.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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