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웅 "벌써 아들 셋? 없어선 안될 존재들"

[★집중탐구]③

김지연 기자  |  2010.02.25 12:20
1972년생 이제 서른여덟, 어느 정도 사회에서 자리를 잡아갈 법한 나이다. 혹자는 결혼을 했고 또 어떤 이는 일에 쫓겨 결혼을 미뤘다. 남자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런데 유태웅, 이제 서른여덟이 된 그는 결혼은 일찌감치 치른 것은 물론 세 아이의 아빠다. '유태웅이 결혼했었나?'라고 생각한 팬들에게는 깜짝 놀랄 만한 일이다.

사실 그가 세 아이, 그 것도 아들 셋을 둔 아빠란 사실은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를 통해 알려졌다. 좀처럼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내비치지 않은 탓에 '자기야' 방송 후 가히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무엇보다 서구적 외모 탓에 종종 냉철한 인상의 소유자라 평가받던 그의 색다른 모습에 시청자들은 뜨겁게 반응했다. 알고 보니 너무도 따뜻한, 가정적인 남자였기 때문이다.

"결혼한 사실을 모르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아들이 셋인데….(웃음)"

2004년 KBS 1TV '불멸의 이순신' 촬영 당시 결혼에 골인했으니 햇수로 벌써 7년이다. 무엇보다 결혼은 '만능 스포츠맨'이던 그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유태웅은 "가정에 충실하지만 배우고 싶은 욕망을 버릴 순 없다"며 현재 드럼을 배우고 있음을 귀띔했다. 색소폰 연주에 스킨스쿠버다이빙, 권투 등 안 해본 스포츠가 없을 정도다.

물론 유태웅은 "위험한 레저 스포츠를 즐기다 보니 결혼 후에 포기해야 할 일도 생긴다. 마찰이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서로 양보하며 산다"고 했다. 여느 남편들이 그렇듯.

"아이들과 놀다보면 정신없이 하루가 훅~ 가버린다"는 유태웅, 냉철해 보이는 인상으로 그를 평가하면 오산이다.

"차갑다고요? 너무 뜨거워서 탈이죠.(미소) 보성이 형은 남자는 의리라고 하는데 전 의리보다 정이에요. 의리는 깨질 수 있지만 정은 깨지지 않으니까. 일과 아내 그리고 세 아이들 모두 내 생애 없어선 안 될 존재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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