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1304만, 결국 '괴물' 삼켰다

김건우 기자  |  2010.02.28 09:18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괴물'을 제치고 한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 27일 전국 197개 상영관에서 6만 7056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1304만 711명을 기록했다.

이에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1위였던 1301만의 '괴물'을 제치고 새롭게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외화가 국내 흥행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1998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타이타닉'이 '쉬리'에 정상을 내준 뒤 11년 만이다. 한국영화는 그동안 1000만 영화를 배출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지만 '아바타'에 1위를 내주게 됐다.

한편 지난 27일 박스오피스 1위는 강동원 송강호 주연의 '의형제'로 누적관객 408만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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