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결혼' 박상민, 이미 두 딸 아빠

7년전부터 동거

길혜성 기자  |  2010.03.02 10:48
오는 7일 결혼식을 올리는 가수 박상민(46)이 이미 '아빠'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3일 오전 박상민의 한 측근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박상민은 약 7년 전부터 오는 7일 결혼식을 올릴 신부와 사실상 함께 지내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 사이에 두 딸이 있다는 사실도 최근 들었다"라고 전했다.

과거 박상민과 함께 일했던 이 측근에 따르면 박상민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 간 결혼식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 때문에 신부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지만, '의리남'으로 유명한 박상민답게 신부에 대한 사랑만은 오랜 기간 변치 않았다.

한편 박상민은 오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박상민 측은 결혼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신부는 연하인데, 연예인이 아닌 관계로 더 이상 자세한 것은 밝힐 수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박상민은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 오던 중 지난 1993년 솔로 1집을 발표하며, 팬들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청바지 아가씨' '하나의 사랑' 해바라기' 등 다수의 히트곡이 있다. 박상민은 수십억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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