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의 실질적인 수장인 양현석이 자신의 오랜 열애 사실을 마침내 공개했다.
양현석은 9일 오후 YG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의 '프롬YG' 코너를 통해 올린 글을 통해 "지난 수년간 FROM YG 는 소속가수들의 소식을 전하는 곳이었습니다만, 오늘이 마지막이니만큼 제 개인적인 고백으로 마무리 할까 합니다"라며 "저의 정확한 생년월일이 69년 12월 생이니 닭띠이자 나이로는 이제 40대 초반인데요 ㅜㅜ 평생 결혼은 안 할거라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다녔던 철부지 노총각이었습니다만, 저도 이제는 슬슬 솔로 탈출을 준비해야 할 듯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친구의 나이는 81년 닭띠로서 저보다 12살 어린 띠 동갑인데요. 9년을 만나오면서 단 한번도 다른 여자가 내 여자친구보다 더 예쁘다는 생각을 안 해온 것을 보면 제 눈에 단단히 뭐가 씌었던가 아니면 흔히 말하는 천생연분인 듯싶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안에 결혼 계획은 없습니다만, 남자들끼리 한 약속이니만큼 추후 결혼을 하더라도 공개적인 결혼식은 안 할 생각입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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