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 "2003년 이후 삶이 즐겁지 않았다"

김현록 기자  |  2010.03.10 11:54

배우 유오성이 오랜만에 대중 영화의 주인공으로 돌아온 감회를 털어놨다.

유오성은 10일 오전 서울 정동 이화여고100주년기념괸에서 열린 영화 '반가운 살인자'(감독 김동욱) 제작보고회에 참석, "영화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유오성은 "상당히 감회가 새롭다"며 "일반 관객들에게 정정당당하게 보일 수 있는 영화다. 6년만에 멀쩡한 영화에 출연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유오성은 2002년 '챔피언', 2003년 '별' 이후 이렇다할 대표 영화 없이 드라마를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유오성은 "2003년 이후 제 삶이 즐겁지 않았다. 나름대로 고난이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번 작품에서 현상금을 노리는 백수 아빠 영석 역을 맡아 코믹 연기를 펼친 유오성은 "개인적으로 집안의 가장이고 남편이고 아빠인 상황에서 영석이가 벌이는 일들에 대해 상당히 공감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가장이 저런 심정이 아닐까 하는 공감이 있었다. 나이가 들고 아이를 키우다 보니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부분이 있다"며 "등 뒤에서 하는 연기에 더 신경을 썼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열심히 임했다"고 전했다.

'반가운 살인자'는 의문의 살인 용의자를 쫓는 백수같은 형사, 형사같은 백수의 대결을 그린 추격 코미디. 다음달 8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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