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킥' 결말 철통보안 "대본 없이 극비촬영"

김현록 기자  |  2010.03.16 08:57

오는 19일 종영을 앞둔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 극비리에 마지막회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빠듯한 촬영 일정상 제작진은 마지막 126회가 방송되는 19일 당일까지 촬영을 이어갈 전망. 그러나 결말에 대해서는 출연진과 스태프에게까지 함구하며 극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지붕킥'의 마지막회 장면을 촬영했다는 한 연기자 측은 "마지막회에 들어가는 장면이라는데 대본도 없이 지시에만 따라 촬영을 했다"며 "주어진 상황과 설정만 갖고 연기를 펼친 셈이어서 연기자 조차도 마지막 회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른다"고 혀를 내둘렀다.

최근 '지붕킥'은 악동 해리(진지희 분)가 신애(서신애 분)와 화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순재(이순재 분)와 결혼한 자옥(김자옥 분)을 현경(오현경 분)이 어머니로 받아들이는 등 화해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아버지의 부도로 어려움을 맞은 정음(황정음 분)의 갑작스런 결별 선언과 지훈(최다니엘 분)의 흔들리는 마음, 세경(신세경 분)-신애 자매의 이민 언급 등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애태우고 있다.

'지붕킥' 측은 지난달 말부터 예고편 미리보기까지 차단하고 6개월을 이어온 일일시트콤의 마무리를 위해 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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