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日 드라마 OST로 가수 컴백

김건우 기자  |  2010.03.18 10:15
ⓒ 이동훈 기자
배우 겸 가수 남규리가 일본 방송 드라마 OST로 가수 컴백한다.

18일 남규리의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남규리는 일본 에이벡스와 NTT 토코모가 제작하는 모바일 방송 BEE TV 드라마 '피그말리온의 사랑'의 주제가를 한국어 일본어 버전으로 불렀다.

'기억을 지우다'라는 이 곡은 봄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상큼한 발라드로 속삭이는 남규리의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일본어 버전을 녹음할 당시 일본 스태프들은 남규리의 일본어 발음이 완벽에 가깝다고 극찬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남규리의 목소리가 드라마 OST와 어울릴 것으로 판단했다"며 "남규리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이번 OST 녹음이 성사됐다"고 말했다.

한편 '피그말리온의 사랑'은 김재욱, 김준, 일본배우 미나미사 나오 세 명이 주인공을 맡고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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