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단막극, 5월1일 '드라마스페셜'로 2년만에 부활

김수진 기자  |  2010.03.19 09:04
이선균 주연 '드라마시티'의 '닥터 러브' 편


KBS 단막극이 오는 5월1일 2년 만에 부활해 시청자를 만난다.

19일 오전 KBS 관계자에 따르면 단막극은 5월 1일 오후 '드라마스페셜'이라는 타이틀로 첫 방송을 할 예정이다.

KBS 단막극은 지난 1984년 '드라마시티'라는 타이틀로 2008년 3월 29일까지 방송되어왔다. 그동안 '드라마시티'는 수많은 스타배우와 작가를 배출했다.

'엄포스' 엄태웅이 '드라마시티'가 배출한 대표적인 스타. 엄태웅은 지난 2004년 KBS 2TV 단막극 '드라마시티-제주도 푸른밤'(연출 김규태)에 출연해 그해 KBS 연기대상에서 단막극특집상을 받았다. 이전까지 '엄정화의 남동생'에 지나지 않았던 그가 단막극을 통해 진정한 연기자로 면모를 과시했다.

더불어 단막극이 미니시리즈로 재탄생돼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동건과 한지혜가 주연한 미니시리즈 '낭랑18세'가 그것이다.

KBS는 2년 만에 단막극 부활을 앞두고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명실공히 대한민국 유명작가로 업계 안팎의 사랑을 받고 있는 노희경 작가가 첫 회를 집필한다.

노 작가에 이어 KBS '꼭지', '미안하다 사랑한다', MBC '고맙습니다' 등을 집필한 이경희 작가도 지원에 나선다.

'드라마스페셜' 1회로 방송될 노희경 작가의 작품은 아직 제목이 미정이다. 연출은 홍석구PD가 맡았다. 홍PD는 지난해 초 방송된 '경숙이 경숙아버지'를 연출했다. 또한 폐지 전 수많은 '저수지', '여고괴담-무섭지 않은 이야기', '어느 화창한 날' 등의 '드라마시티'를 연출하며 호평 받았다.

한편 KBS 단막극 '드라마스페셜'은 폐지 전인 '드라마시티' 방송시간대와 동일한 금요일 오후 시간대로, 이 시간대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 '달콤한 밤'은 폐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경남교육청에 1억원 기부..저소득층 학생들에 5년간 장학금 5억원 쾌척
  2. 2윤아 막은 女경호원, 상습적 인종차별..칸 영화제 억대 피소
  3. 3카리나 사직에 뜬다! 롯데, 6월 7~9일 '부산시리즈' 개최... 부산 출신 배우 송지호·박주현 시구
  4. 4손흥민 이적 가능성 0! "돈도 중요하지만, EPL이 내 꿈" SON 발언 재조명... 1년 연장 옵션 발동
  5. 5'아' 충격 방출 대기 고우석, 끝내 LG로 복귀하고 싶어도 못한다... 왜?
  6. 6롯데에 찾아온 희소식, '부상병' 손호영-정훈 실전 복귀 "다음주 화요일 합류 고려" [부산 현장]
  7. 7한화 류현진, 선발 등판 30분 앞두고 '긴급 취소' 왜?... 불펜으로만 뛰었던 김규연 생애 첫 선발
  8. 8'가을야구 청부사+리더십' 김경문 돌아오나...한화 "후보 맞다, 결정 오래걸리지 않을 것"
  9. 9NC 충격의 8연패, 한 달 만에 승패마진 +9 날렸다... 2년차 선발 0이닝 강판→마운드 붕괴 [부산 현장리뷰]
  10. 10'유럽 빅클럽들이 韓 미드필더에 줄 섰다' 황인범 골라가면 된다! EPL+세리에A+리그1... "MVP 이적 하겠네" 세르비아는 포기 분위기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