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리더 유노윤호는 오는 6월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릴 고(故) 마이클 잭슨 1주기 추모 공연에 나선다. 이로써 유노윤호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자넷 잭슨, 산타나, 프린스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과 한 무대에 서게 됐다. 아시아권 가수 중 이번 공연에 초청된 것은 유노윤호가 유일하다.
마이클 잭슨 영국 추모 콘서트 관계자인 마크 부시는 "이번 런던 공연을 위해 전 세계 아티스트들을 검토하던 중 유노윤호의 프로모션 자료와 연습 과정을 지켜본 관계자들이 뛰어난 실력을 극찬, 이번 공연에 적합한 아티스트라고 추천해 초청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유노윤호는 런던 공연에 앞서 오는 27, 28일 이틀 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릴 마이클 잭슨 한국 추모 공연에도 나선다. 유노윤호는 한국 추모 공연에서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 7곡을 소화한다. 이를 위해 유노윤호은 지난 5일 미국 LA로 건너간 뒤 현지 댄스 및 안무 팀과 맹연습 중이다.
영웅재중과 최강창민은 연기에 몰두할 예정이다.
영웅재중은 오는 4월부터 일본 후지TV에서 매주 목요일 밤 방송할 일본 드라마 '솔직할 수 없어서'에 주연급으로 최근 캐스팅됐다. 이로써 영웅재중은 마침내 일본에서연기자로도 데뷔하게 됐다.
트위터를 통해 만난 다섯 남녀의 사랑을 그릴 이번 작품은 영웅재중의 국내 스크린 데뷔작인 '천국의 배달부'의 각본을 맡은 키타가와 에리코가 쓴 드라마다. 일본 유명 배우들인 우에노 주리, 에이타, 세키 메구미, 타마야마 테츠지 등이 함께 한다. 따라서 영웅재중에겐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후지TV 측은 18일 영웅재중이 다른 주연 배우들과 함께 찍은 '솔직할 수 없어서' 포스터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며, 이번 작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후지TV 측은 "주인공 5명이 최초로 호흡을 맞춘 촬영이었다"며 "영웅재중 외에는 각각 함께 출연한 경험이 있어 벌써 좋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영웅재중은 '지금도 굉장히 긴장하고 있다'고 했지만, 틀림없이 그는 이 팀의 분위기메이커"라고 칭찬했다.
동방신기의 막내 최강창민도 현재 데뷔 드라마 촬영에 한창이다.
요즘 최강창민은 주 촬영지인 제주도 방문한 일본 팬들의 응원까지 받아가며 연기에 몰두하고 있다.
'파라다이스 목장'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을 담을 작품이다. 아직까지는 이번 드라마를 방영할 방송사를 최종 확정하지 않았지만, 올해 내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노윤호 영웅재중 최강창민이 국내외에서 활발할 활동을 앞둔 가운데, 동료 멤버 시아준수는 이미 올 초를 뮤지컬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시아준수는 지난 1월 20부터 한 달여 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 뮤지컬 '모차르트!'에 주인공 모차르트 역으로 나섰다.
시아준수는 뮤지컬 데뷔작인 '모차르트!'에서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뽐내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모차르트!' 서울 공연은 연일 매진 사례를 이루기도 했다.
한편 일본에서 낸 동방신기 음반들도 현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동방신기가 지난 1월 27일 선보인 일본에서의 29번째 싱글 '브레이크 아웃'은 일본 최고 권위의 오리콘 차트 데일리 및 위클리 싱글차트 1위에 오르며 30만장 가까이 팔렸다.
지난 2월 17일 발매된 일본 내 베스트 앨범 '베스트 셀렉션 2010' 역시 50만장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나타내며, 오리콘 데일리 및 위클리 앨범차트 1위에도 거뜬히 올랐다.
한편 현재 동방신기 멤버 중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과 여전히 뜻을 같이 하고 있다. 하지만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 등 3명은 지난해 7월 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이후 아직까지도 SM과 전속권 문제를 놓고 갈등 중이다. 동방신기 다섯 멤버가 국내에서 함께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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