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K씨가 훔친 외제 지프차 '허머H3'가 화제다.
K씨는 지난 19일 오전 5시께 경기도 안산의 한 중고차 매매센터에 전서된 미국산 지프 차량 허머H3를 운전하고 달아났다가 이날 오후 9시 40분께 경찰에 체포됐다.
허머는 1991년 미국과 이라크 사이에 발발한 걸프전쟁 때 실용성과 탁월한 운행능력을 발휘한 미군 군용차 험비를 1992년 민수용으로 개량해 출시한 것이 시초다.
GM은 1999년 허머의 제작사인 AM제네럴로부터 상표권과 판매권을 사들이면서 이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한 때는 미국을 상징하는 대형 지프차로 이름을 알렸다.
K 씨가 이번에 훔친 'H3'는 GM이 2005년에 출시한 모델로 상시4륜구동이며 배기량 3500cc, 3700cc 모델 등이 있다.
직렬 5기통 엔진을 얹은 3700cc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242마력, 최대토크 34.1kgm에 파워를 자랑한다.
반면 2톤이 넘는 무거운 차체 탓에 연비가 약점이다. 연비는 시내 주행의 경우 5.9km/L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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