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300명 참석속 공식팬클럽 창단 '눈물'

길혜성 기자  |  2010.03.24 08:53
연기자 이민정이 공식 팬클럽을 창단했다.

24일 이민정 측에 따르면 이민정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동 물결 화이트홀에서 공식 팬클럽 창단식을 가졌다.

이민정 측은 "이날 행사에는 회원 300여명이 참가했다"라며 "좋은 자리를 얻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행사장 앞에 긴 줄들로 장사진을 이뤘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극 활동 때부터 친분이 있던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 미니 공연을 선사하며 마치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팬미팅이 됐다"라며 "이민정 역시 팬들과 함께 다양한 게임도 하고, 드라마 속 명장면을 팬과 직접 재연했다"라고 밝혔다.

이민정 측은 또 "이민정에 대한 팬들의 질문 메시지들을 받아 꾸며진 '생생토크'에서는 그녀가 직접 마련한 선물들이 제공됐다"라며 "이날 그녀는 본인이 직접 선곡한 100곡을 담은 아이팟과 아끼는 모자들, 드라마 '그대웃어요'를 촬영하며 손때가 뭍은 첫 대본, 가장 아끼는 책과 DVD 등에 일일이 메시지를 적어 팬들에 선물해 환호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민정 측에 따르면 그녀는 이날 마지막 무대에서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장문의 편지 낭독했다. 이 편지에서 이민정은 "시간이 갈수록 내편에 대한 소중함과 절실함을 갖게 되는 것 같다"라며 "오늘 너무도 많은 내편을 얻게 되어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밝히며, 눈물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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