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X, '앨리스' 내리고 '아바타' 재개봉 왜?

김건우 기자  |  2010.03.29 08:53

국내 영화 흥행사를 새롭게 쓴 '아바타'가 29일 서울 IMAX 관에서 재개봉한다.

IMAX '아바타'는 29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오전 9시 10분과 오후 6시, 두 차례에 상영하기로 했다. 그동안 IMAX '아바타'는 대구CGV에서 유일하게 상영 중이었지만, 이번 재개봉으로 총 2개관으로 확대됐다.

그동안 왕십리CGV IMAX관에서는 팀 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이하 '앨리스')가 상영 중이었다. '앨리스'가 개봉 4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감소세에 돌입함에 따라 '아바타' 재개봉을 결정한 것이다.

29일 CGV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IMAX 관의 경우 상영 영화가 제한돼 특정 흥행 영화가 재개봉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아바타'의 경우에도 관객점유율이 좋아 재개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바타'는 지난 28일 누적관객 1330만 7119명을 기록하며 국내 역대 영화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누적 매출액은 124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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