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두 자녀..삼촌 최진영 죽음도 몰라

김현록 기자  |  2010.03.29 18:15

어머니에 이어 아버지같던 삼촌까지 잃은 고 최진실의 두 자녀가 삼촌의 죽음도 알지 못한 채 이모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고 최진영의 한 측근은 29일 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나 "고 최진실의 자녀 환희와 준희는 현재 집에서 이모 할머니가 보살피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들이 학교에 간 사이 이같은 일이 벌어져 가족들은 아이들이 충격을 받을까봐 이런 이야기를 전하지도 못했다"며 "삼촌을 아빠처럼 따르던 아이들은 어쩌냐"고 안타까워하면서도 말을 아꼈다.

초등학생인 환희(10)와 준희(8)는 2008년 어머니를 잃은 뒤 외삼촌인 최진영에게 더욱 의지해왔다. 이들은 지난 1월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해 다정한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2008년 10월 숨진 톱스타 최진실의 동생인 최진영은 이날 오후 자택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향년 39세. 최진영은 누나의 죽음 이후 우울증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 최진영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 세브란스 병원 측은 고인이 병원 도착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현재로선 사인을 알 수 없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2차 브리핑을 갖고 "(고인이) 14시45분 사망 상태로 응급실에 도착했다. 외관상 목 주변에 붉은 자국이 남아 있었다.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현재로서 알 수가 없고 부검해봐야 상황을 알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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